'일상'에 해당되는 글 300건

  1. 2011.01.22 2010. 1.14 소사 4
  2. 2011.01.19 2011 1월 카라사태를 보면서 그냥 지나가는 한마디 2
  3. 2011.01.15 2011. 1. 14 소사 2
  4. 2011.01.13 수면, 그 기묘함 4
  5. 2011.01.07 새삼스럽지만
  6. 2010.12.27 나흘 8
  7. 2010.12.16 그런사람도있더라 6
  8. 2010.12.12 허탈한 마음 8
  9. 2010.11.30 행동반경
  10. 2010.11.29 여론조사(?)
1.
소말리아에서 인질 앵벌이로 먹고살던 해적들이 결국 총알세례를 받고 죽고 잡혔다.
칼로써 일어난 자는 칼로써 망하는 것이다. 아무리 먹고 살기힘들어도 사람 목숨으로 장난치면 안 된다.
마음 한편으로는 오죽하면 그랬을까 싶다가도
생활이 버릇이 되면 양심에 둔감해진다는 생각도 든다. 그것만이 생계였다는 것. 나는 대한민국에서도 [생계형]이라는 말을 정말 듣기 싫어한다. 그런데 저 먼 이국의 소말리아인들에게 동정이 생기지 않음은
어쩔 수 없는 내 얄팍한 [정치적 중립성]의 한계이다. 난 코스모폴리탄은 못 되는 것이다.

그건 둘째치고,
모든 일은 자기 공으로 돌리는 짓거리는 하지 좀 맙시다.
당신은 끽해야 주차관리하던 장로고 건설회사 사장이고 반쪽난 나라 대통령이지 신이 아닙니다.

헤롯이 뭐하다 죽었나 생각 좀 해 보소.


2.
세상엔 자신만만한 사람이 많다.
그 중에서도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서 대단한 자부심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
가질만 하지. 열심히 하는데.

하지만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근거없는 우월감으로 존재하는 사람들은
영 찝찝하다. 난 너희들과 다르게 생각한다. 그래서 이 자리에 왔다. 

광고판에서 이런 종류의 사람들을 참 많이 봐왔다.
[크리에이터]- 창조자라는 별칭에 대한 무한한 자부심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다른 이들 앞에서 강의하며 가르치기를 좋아하던 사람들을 나는 하늘의 별만큼 많이 안다.
몰라서 말 안 하던 사람들도 물론 세상에 많지만
쓸데없는 일에 끼어들어봤자 입 아프니 가만히 있는 사람들이 세상에 훨씬 많더라.
세상 사람들은 내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모두 똑똑하고 훌륭하다.


3.
늙으면 과거를 헤집는다는데
과연 과거는 행복했는지.


4.
머리가 점점 뒤숭숭하더니 숭숭 빠진다.
예전에 말한것 처럼 밀어버릴까.
어차피 60대가되면 빠질 머리, 그냥 가불해서 먼저 날린다고 뭐라고 할 사람 있겠나.
아, 그럼 연애를 못하나?

이상하지.
결혼할 때는 머리숱 없는 사람과는 결혼 못하겠다는 사람이 부지기수인데
정작 결혼한 담에 남편 머리가 빠지면
내 남편이 대머리라 이혼하겠습니다라는 사람은 한 번도 못 봤으니.

이거 참.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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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은 같이 나눌 수 있어도 
복락은 같이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반대로 즐거울 땐 옆에 있고
고생이 시작되면 도망가는 인간들이 더 많지만.


어쨌건 모든 것의 발로는 욕심.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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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날씨가 정말 더럽게 춥다.
겨울이 없는 나라는 사람들에게, 그 나라를 구성하는 국민들에게 어떤 정서적인 영향을 미칠까.

덜 부지런할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여유는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조삼모사식의 정치나
돈 하나로 모든 것이 정당화되는 것을 피할 수는 있지 않을까

겨울은 정말 춥다. 가진 게 없는 이들에겐 더 추울 것이다.
더워서 불쾌지수가 올라간다면
추위는 절망지수를 올려준다.

돈이 많은 것을 해결한다.
춥지 않다면, 배고프지 않다면.
따듯함을 돈으로 살 수 있는 동네. 하지만 유럽을 보면 꼭 그런 것 만은 아닌 듯.


2.
몇 년 전에 [환상의 짝궁]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초등학생 아이들을 선발하고 심사해서 내보내 퀴즈쇼를 푸는 일요일 아침 프로그램이었다.
김제동이 사회를 보았다.
당시 초등학생들에게는 대기업이사시험 수준의 경쟁률과 열광이 있던 프로그램이었다.

그 프로는 유야무야 삭제되었다. 메인 MC김제동의 하마와 더불어 시청률 하락이라는 오명을 쓰고

요즘 타 방송국에서는 [스타쇼 붕어빵]이라는 것을 한다.
TV 스타들과 그들의 자제를 내 놓고 비슷한 컨셉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주말저녁 프라임타임에 걸쳐서.

뭐가 옳고 그른지는 모르겠다.
그게 요즘 세상의 반영이려니 생각한다.

사람들은 나와 같은 불특정다수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기도 한다. 
슈퍼스타K같은 프로 말이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그건 예전부터 있었던 [무명인에서 유명인으로 넘어서는 성공담]을 엮는 프로그램이다.
도전과 열정이니 이런 회반죽을 떡칠해서 만드는.

[환상의 짝궁]은 성공담의 프로가 아니다. 
출연 어린이들은 그냥 1회성 출연자였다. MC랑 같이 놀다 가는 프로였다.
[붕어빵]은 다르다. 이미 나름대로 성공한 부모의 자식들이 나와서 고정출연하는 프로다.

잘 모르겠다.
세상은 원래 그렇게 돌아가는 것이려니 생각한다.


3.
길은 멀고 해는 지는데.
내 나이 벌써 너무나도 많이 흘러가 버렸다.
후회스럽다는 말 하나로 갈음하기에는
단어 하나하나 사이에 놓인 간격 속에 너무나도 많은 것들이 들어있다.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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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젯 밤에 갑자기열이 펄펄 끓어올라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침대로 기어 들어갔다.
하던 일이래봤자 설거지였으니까 별 상관 없긴 했지만 만약 설거지가 아니라 야근이었다던가, 뭔가 시간을 더요하는 작업이 내 앞에 놓여있었다면 아마 난 오늘 아침 쯤 몸살에 직격당하고 사경을 헤메고 있었으리라.

바꿔 말하자면 잠을 잔 덕에 몸이 그나마 좋아졌다는 것이다.

실상, 많은 샐러리맨들의 몸살이나 감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병들중 많은 수가
집에서 신나게 자고나면 낫는다고 한다. 한 사흘 정도?
그런데 어떤 회사가 사흘간이나 평일에 잠을 잘 시간을 줄 것이며
애들이 잠자는 아빠를 놔 두겠냐고. 쯧쯧....

많은 이들이 이렇게 말한다.
"아픈 건 회사 관두면 낫는다"
어떤 부분에선 진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관두면 그 다음부터는 또 다른 스트레스가 생기겠지.
생존이라는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신체리듬을 학대하는 동물이라는 게
과연 만물의 영장인지 잘 모르겠다.


2.
하지만 이건 전혀 다른 예인데.

수면시간 30분이 모자라서 머리가 아파본 적이 있는가.
혹은,
9시간 10시간 잤는데도 머리가 띵했는데
5분정도 머리를 책상에 박고 잤더니 개운해진 적이 있는가.

가만히 보면
잠이라는 것은 시간의 절대치로 산정해서 풍족함을 누리는 것은 아닌 것 같단 말이다.
꿀잠이니 단잠이니 쪽잠이니 등등등 시간을 쪼개가며 짧은 시간을 자도 몸을 활성화시키는 잠이 있는가 하면
하루종일 주야장천 사시사철 연연세세 잠을 자도 머리만 아프고 멍하기만 한 잠도 있으니

뭘 어떻게 자야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쉽게 짧게 깊게 활기차게 자는 방법을 아는 것도 좋을텐데.


3.
잠을 잘 때 이 생각 저 생각한다고 잠이 드는 것이 아니라
그냥 눈을 닫은 채로 눈꺼풀을 보고 있는게 잠이 더 잘 오더라.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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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걱정이 가장 큰 법이고
남의 고민은 내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데
왜 이것을 가지고 늘 다툼이 일어나는 것인지 모르겠다.

알만한 나이도 되었건만 늘 이런 문제로 부딪히는 걸로 봐서
아직 철이 덜 든 것이 아닐까 싶다.


2.
내게 누군가가 호의를 갖는 것은 좋으나 호의가 버거우면 참 곤란하다.
바꿔 말하건대, 나 또한 남에게 분명 그랬을 것이다.

'내 여자 아니면 잘해주지 말라'라는 말 또한 이것의 대우명제일 터.

늙을수록 진중해져야 하는게 그것이 안된다.
최소한 중도는 지키는게 천덕꾸러기는 면하지 않을까.


3.
배우는게 제일 쉽고
돈버는게 제일 어렵다

이유는 한가지
기회와 진입장벽이 더 좁으니까.

사실 머리쓰면서 공부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
그런데 돈 버는 건 현실적으로 몸을 써도 힘들다는게 문제겠고.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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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투덜투덜 2010. 12. 27. 23:03
앞으로 나흘 남은 2010년.
투자대비 산출로 봤을 때, 끝내주는 적자로 마감하는 한해였다.


오늘 고양이 2주차 엑스레이를 찍으러 갔다.
 재수술했다.

기브스를 한 발을 어떻게 움직인건지 수술부위 핀을 다 뽑아내버리고 다시 뼈가 어긋난 상태였다.
부러진 뼛조각을 제거했다.
다리가 짧아졌다.
피부도 욕창이 날 수 있다고 했다. 세번이나 같은 부위를 쨌다.
이젠 관절을 살릴 수 없다고 했다. 그냥 붙기를 희망하는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것도 안되면 절단.

악연이었던 건가. 첫째랑 나라는 사람과는.
나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잘 살고 있지 않았을까.
2주동안은 좁은 케이지 안에서 생활하게 만들어야한다, 움직이지 못하도록.
지금도 계속 울어대면서 창살을 박박 긁어댄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자식을 갖지 않아 그런 쪽의 고뇌는 절대 알지 못한 채로 일생을 접으려니 생각했건만
키우는 고양이가 아파도 어디에 뭐라고 말 할 수 없는 짜증과 분노와 슬픔이 있다. 하물며 자기를 닮은 아이를 가진 부모들은 오죽하랴. 아마 내 부모들도 내 앞에서는 그런 말을 하지 않지만 [낳고나서 후회]라는 것을 정말 많이 했을 법 싶다. 인생의 고뇌가 비단 혼자만 짊어지고 가는 것이 절대로 아니니, 불가의 말처럼 누구 하나 인드라망에 걸리지 않는 이가 없는 법이다.


2.
누군가가 
올해는 아무 생각없이 휙휙 지나간 해라고 내게 말을 해 주었다.

축복이라고 말해주었다. 그건 최소한 플러스마이너스가 일치해서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감정일테니
충실하게 채운 한 해였을 거라고 말해주었다.

연말이 되면 사람들은 자신의 행한 일들을 복기한다. 보통 나쁜 일이나 아쉬운 일들이 기억을 점유하는 법이니 그것들조차 기억나지 않는다면 행복하게 한 해를 마무리 한 것 아닐까.


3.
어수룩한 척, 세상살이 약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
저렇게 쏙쏙 알차게 빼먹으면서 살았으면 참 좋겠다.
정(情)도 없고, 한(恨)도 없고, 원(怨)도 없고
오직 욕(慾)만 있는 인생.

그것이 세상사의 도(道)일지도.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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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내 인생은 우주최강 심각한 절대가치의 존재인데 반해
남의 인생은 강풍에 날려가는 쓰레기에 붙어가는 먼지정도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더라.

세상이 나를 위해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것까지는 과잉자아의 발현이라고 쳐도
모든 이들이 거기에 맞춰서 돌아가주고 장단맞춰야 한다고 믿는 것은 그냥 철부지 짓거리 아닌가.

내 말인지 남의 말인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가깝게 하기에는 버겁다는 것.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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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한 마음

작은 방 한담 2010. 12. 12. 16:19
1.
면접보러 간다고 아침에 미친듯이 서두르다 첫째 발을 밟아서 골절시켰다.
지금 기브스중이다.
애가 밥도 제대로안 먹고 계속 엉엉 울기만 하고 화장실도 안 가려고 한다.
사실 면접때도 뭔 소리 했는지 하나도 생각나지 않는다.

하루종일 낑낑거리는데 맘이 심란하고 뒤숭숭해서 잠이 안 온다.
인생사에 궁합이라는 것이 있는데. 냥이 첫째는 나하고는 안 맞는 것 같다.
날 만난뒤에 고생이 줄줄이 뒤웅박이네.
미안하다.


2.
교회 월보에 격월주로 영화평을 쓰곤 했다.
마땅히 쓸 사람이 없어서 졸필이지만 한 장 채운다는 기분으로 글을 올렸는데
더 이상 그 일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12월을 맞이하여. 2004년 영화판 [베니스의 상인]에 대해서 글을 올렸다.
샤일록이나 현세의 기독교인이나 돈에 목매는 건 똑같고, 이자받아먹는 기독교은행을 세운다는 크리스챤이 어떻게 샤일록을 욕할 수 있겠냐고 말미에 글을 쓴 것이 있었는데

목사가 그 줄을 지워버리고 월보에 게재했다.

내가 유신정권 아래 사는 것도 아니고
신앙을 부정하는 것도 아니건만
왜 제 발이 저려서 이러는건가.

뭐, 맘에 안든다면 원고 거절할 수도 있다.
그러면 원고를 싣지 말아야지. 첨삭을 하다니
이건 글쓴 사람에 대한 능멸 아닌가?

하여간 금요일날 면접 보고 나온 뒤에
편집장에게서 전화를 받았는데
다신 내 원고 받을 생각 말라고 정중하게 메일로 답신을 보냈다.

예전부터 교회다니는 인간에 대한 환멸은 도를 넘을 정도였건만
이제는 한 톨 남은 기대조차 시들해져버린다.


3.
과연 겨울이 가면 봄은 오려나.
오랫만에 만난 후배놈은 백수가 되더라도 기죽지 않는 것이 인생의 방책이라던데
그 말이 맞는 것이긴 하다.

하지만 가끔 예기치 못한 방향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사람 가슴속을 시리게 하는구나.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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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반경

작은 방 한담 2010. 11. 30. 01:30
차가 없어지니 사람의 움직이는 동선이 급격이 축소되어버렸다.

원래 차 있는 인간이 어디 있었겠는가. 
예전 대학 다닐때, 첫 직장 다닐때는 여기저기 지하철 버스 택시 도보 할 것 없이 시간만 되면 알아서 찾아가서 만날 사람들을 만나던 것이 일과였고 재미였는데 나이 좀 먹고 운전하는 것에 맛들인 다음에는 그저 한없이 게을러진 것이다. 어지간한 일은 이제 나가지 않고 집에서 해결하려고 하니 겨울에 베짱이 짓 아닌가.

쉽게 쉽게 만나고 움직이고 일처리 하는 세태에 몸이 익숙해져버린 것이다.
운신하는 것만 그럴까. 사람 만나는 것. 깨닫는 것. 보고 듣는 것 모든 것에
내 육신의 편안함이 먼저 우선되어버릇 하는 삶이 된 것 같다. 예전에는 누군가가 불편하고 안 좋다고 하면  허겁지겁 달려가서 그 사람의 안위를 보곤 했는데 요즘은 모든게 심드렁한 것 같고. 전화로 대충 때우거나 인터넷망으로 때울 수 있으면 가급적 그렇게 살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

부지런해야지 부지런해야지 말로만 떠들고
결국은 그냥 그 자리에서 맴돌고 있는 것 같아서 서글프다.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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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갑게 구는 지인 하나가
아는 분이 대학원에서 뭘 조사하는데 설문지좀 해 달라고 부탁을 해 왔다.

내가 해 줄까요 했더니
50인이상 직장에 다니는 분이여야 해요 하길래 동생하고 제수씨에게나 부탁해야겠다 싶어서 설문지를 받아들고 주말에 동생집에 방문해서 설문지를 받아다줬다. 그냥 산업 문화와 트랜드에 관한 것들이었다.

어젯밤에 자려고하는데 전화가 왔다.
아버지한테서

"너 이 자식 지금 무슨 여론조사를 하고 다니는거야 이 시국에"

"뭔소리예요"

"너 무슨 여론조사 하고 갔다며 네 동생네 가서"

"그냥 대학원 경영대 설문지예요"

아버지가 잘못 알아들으신 건데, 내 정치성향이 현재 집권당과 조금 다르다는 걸 아는 분이니
뭔가 조사한다니까 겁부터 덜컥 나신게다. 3족이 멸절하고 처자식이 노비로 팔려가는 환상을 보셨는지도 모를 일이다. 북한이 대포질을 하고 있는 상황이니만큼.

참 서글픈 일이다.

예전에 박통시절 포장마차에서
난 유신이 뭔가 이상한 거 같아 라고 혀꼬부라진소리로 지껄였다가 어디론가 잡혀간 사람이 있다는 도시전설을 들은 바 있긴 하지만 내가 늙어가면서 그런 전설을 다시 믿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세상이 변화해서 나이를 먹을수록 따라잡지 못해야 하는데 오히려 친숙한 소년기 시절의 풍경이 앞에 펼쳐지는 것은 내가 정신적으로 퇴행하는 것인가 아니면 나를 둘러싸고 있는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것인가.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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