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9.02.06 앉을 곳 2
  2. 2008.12.28 생각보다 푼돈이 많이 깨지는군요. 3
  3. 2008.12.27 table & chair 1
  4. 2008.12.09 시계와 그림 2
  5. 2008.12.08 khuriltai 3

앉을 곳

작은 방 한담 2009. 2. 6. 00:34
집에 방석 몇개를 놓아두었지만
정작 사람들은 방석에 앉지 않고 서서 돌아다니더라.

-.-;;;

뭐가 문제인거지

어느 쇼핑몰에서 본 스툴인데
이 정도라면 혼자 사는 싱글에게 무난한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문제는 가격, 17-18만원 가까이 되던데 이게 원래 적정가인지...비싸다.

모두 둘러앉아 이야기하는 방석문화는 이제 아무래도 어려운 모양이다.
저런 걸 두어야 할까.
책꽃이 겸 장식장도 하나 필요하긴 한데.
이래저래 돈 들어갈 일만 많아지고 지갑은 팍팍해지고
뻐꾸기는 봄이 되어도 소식이 없네.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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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뭔가 머릿속으로 거실을 그린다.
2. 대충 맞는 제품을 사 들인다
3. 제품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4. 다시 다른 걸 고르느냐 아니면 맞춰서 사느냐에서 고민한다. 보통 돈에 대해서 짠돌이인 편이므로 그냥 맞춰서 산다를 선택한다.
5. 1번과 달라진 현실에 좌절한다.


계속 1-5를 왔다갔다 하고 있는 중인데
정작 거실의 중요 부품은 사지도 못했다는 거.

소파나 스툴이라는 물건이
참 애매하기 그지없군요.

들여 놓으면 공간활용이 안 되고
없으면 없는 대로 빈 공간을 놀려두니

정작 필요한 건 너저분한 물건들을 넣어 둘 장식장인데
그쪽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는...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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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 chair

작은 방 한담 2008. 12. 27. 08:56
아무래도 정좌한 상태에서 아침상을 먹는 것이 생각보다 불편했던 관계로 (양반노릇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구나) 어쩔 수 없이 부엌테이블과 의자를 샀다. 예전부터 해 보고 싶었던 아일랜드 식탁을 만들어보고 싶었으나 시간적 금전적 한계가 있어서 그렇게 되지는 못하고 그냥 다리미판 같은 괴상한 식탁을 하나 사서 예전의 싱크대 옆에 놓았다. 서랍 하나를 못 쓰게 되었지만 그래도 아일랜드는 못 되도 홈바처럼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붙여놓고 나서 보니 이상하다.
그래도 제멋에 겨워 산다고, 그냥 이렇게 놓고 써야겠다.

그 담에는 의자를 샀다.
의자는 정말 비싸더라.

공원벤치같은 의자를 사는 수밖에 없었다.

-.- 집 모양새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이건 내가 바라는 모양이 아닌데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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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와 그림

작은 방 한담 2008. 12. 9. 13:52
시계는 꽤나 마음에 드는 걸 하나 질렀습니다.

원래 대로라면 천장과 마루를 이어버릴 정도의 커다란 벽시계를 두고 싶었지만
그냥 컨셉을 modern zen style 비슷하게 가려는 취지라서
아주 심플하고 크고 아름다운(?)걸로 가려는 중이죠.

그리고 벽에 걸 그림을 찾고 있어요.

강희안의 [고사관수도]나  겸재의 [파교설후도]가 지금 물망에 오르는 중이네요.
(레플리카 주제에 겁나게 비쌈...-.-;;;)

이것저것 다 갖추고 나면
나중에 장식장 하나만 지르면 되겠어요.

생전 처음 내 생각과 방식대로 집을 꾸미는 것도 나름대로 재미있군요.

나중에 눈이 내리면
사케나 하나 가지고 창문 앞에 의자를 놓고 앉아서
경치나 감상하려고요.

뭔가 허하고 추우면서도
그냥 아득한 겨울날 오후입니다.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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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uriltai

작은 방 한담 2008. 12. 8. 09:32
ㅎㅎㅎ

갑자기 아침에 밥을 먹다가 인테리어 컨셉이 떠올랐다.
모든 남자들이 한번쯤은 생각해 보는 그 컨셉.

이번 기회에 한 번 실행해 봐야겠어!

저비용 고효율로...

2)
13:00
방 배치도와 협탁등을 고려해 보니
몽골 쿠릴타이가 아니라

이거 아니면

이거임.

-.-  손님을 받지 말아야겠어...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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