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3.22 1001번째 글이로다 2
  2. 2009.07.22 좋은 글 7
  3. 2009.01.06 이외수 왈 2
내 벌써 1000개의 글을 블로그에 남길 줄은 몰랐다.
얼마나 정신없이 내 하고 싶은 말을 남겼으면 벌써 1000개가 넘는 글을 썼을꼬.

마지막 1000번째 글이 무엇인가 봤더니 역시나.
현종과 양귀비의 로맨스, 장한가라니

LOVE & PEACE 가 내 인생의 목표인가. 아, 사랑과 평화 하니 돌아가신 이남이씨가 생각나네.

누군가는 천 명의 목숨을 살릴 때까지 침을 놓겠다고 했다던데
나는 내 심사를 다스리려고 천개나 되는 글을 썼건만
아직도 울끈불끈 마음은 천방지축 다스려지지 않으니
이 모든 게 그릇의 크기에 비교되는 거 아니겠는가.

다음 글 천 개를 쓸 때 쯤 되면
사람이 부쩍 커져있기를
내 스스로에게 소망하는 바이다.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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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수련장 2009. 7. 22. 14:56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면 좋은 글을 쓰지 못한다.]

맞는 말이야

좋은 글이 유려한 명문이라는 게 아니다.

가슴에 다가오는 글이 좋은 글이다.

냉철한 이성을 가졌더라도

내내 자기정당화에 변명만 지껄이는 인간이 있는가 하면

한 줄로 사람들에게 살아있음을 각인시키는 글도 있다.

사람은

타인을 보듬지 못하면 결국 이기적인 야수인 게다.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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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왈

수련장 2009. 1. 6. 14:43

글이 바뀌면 사람이 바뀌고
사람이 바뀌면 글이 바뀐다

일견
재견
어찌봐도 맞는 말이다.

글은 또 다른 나다.

보이지 않는다 해도
써 놓은 것에 내 얼굴이 묻어난다.

이른 새벽에 물 길어
먹 가는 마음으로
새해 글을 써 보련다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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