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친한 이와 하는 것은 뒷다마라 하고
모르는 이에게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은 비방이라고들 한다.

전자는 개인의 신세한탄이라면
후자는 관련자에 대한 복수 내지는 파탄을 의도하는 법일진대

-.-a 뭐, 어쩌겠는가.
요즘같은 시대에는
내가 친하다 하여도 남에겐 비방이 될 수도 있고
내가 보기엔 비방인데 뒷다마라고 주장할 수도 있는 세상이니.

받아들이는 사람 그릇 나름이고
나중에 불어닥칠 댓가에 대해서 어느정도 수용할 수 있느냐에 관한 것이겠지.

그래서 나오는 결론은

자기 그릇을 키울 수 밖에 없다는 거다. 세상을 살다보면 내가 가진 도량을
넘쳐 흐를만 한 일들이 산적해 있는 법이니.
다 이것도 수업료 내면서 하는 경험일 것이다.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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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친척도 그렇고 직장 끊기는 사람들로 넘쳐나는 요즘이다.
힘들다는 말 한마디를 입에 달고 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이 시대에 축복받은 사람이다.

아, 이런 걸 깊은 구중궁궐에 앉아있는 인간은
알고나 있는건지.

하기사 그 친구는
생계를 위한 일이 끊기는 것과
잠시 여가를 갖기 위해 쉬는 것을
구분 못할 위인이다.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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