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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08 그녀의 딸은 세살이예요 2
  2. 2010.01.18 한담 2
H: 이 노래 누가 불렀더라? 가물가물 하네
N: 015B
H: 아 그랬나
N: 이 노래 이후 정석원은 사랑노래를 못 부르는듯
H: 정석원이 작사한 거냐?
N: 그 노래 이후 뭐...
H: 아예 붓을 꺾었냐?
N: 그런 거 같은데...
H: 절절하구만.
N: 긍까...
H: 어디서 만났나부지?
N: 누가 제보했을지도.
H: 사람 사는 게 참 그렇고 그런거야 그거보면
N: 그런 거 같애요.

몇 년 지나지도 않은 것 같은데
확실히 조금 지난 노래들을 듣다보면
멜로디가 아니라 속의 감성이 사람의 심정을 격동시키는 게 있는데.

요즘은 뭐 그냥저냥...사랑은 물끓은 뒤 면발이 익기전에 넣는 스프련가.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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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담

믿거나 말거나 2010. 1. 18. 18:38
H: 넌 말이야
N: 예
H: 너무 효자라 장가 못가는거야.
N: 그럴까요
H: 효자 좋아하는 여자는 세상에 없는 법이라고
N: 그러는 형은 불효자요?
H: 음 글쎄...

(정적)

N:난 말이유, 남자 결혼 늦게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H:빨리 할 필요 없지
N:한 40되서 20대랑 결혼하면 되는 거 아니요!
H:퍽이나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게냐? 한여름밤의 꿈이로구나
N:아, 물론 한국여자하고는 힘들겠죠
H:그럼...
N:북구와 중앙 아시아의 미인들이 있잖소
H:아아. 그렇지 [러시아의 얼음장미!] 그것이야말로 사나이의 태어난 보람 아니냐!
N:내 너에게 대한민국을 줄테니 넌 나의 신부가 되어다오!
H:그렇지! 
N:그거죠!

(침묵)

H:일이나 하러 들어가자
N:예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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