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넌 말이야
N: 예
H: 너무 효자라 장가 못가는거야.
N: 그럴까요
H: 효자 좋아하는 여자는 세상에 없는 법이라고
N: 그러는 형은 불효자요?
H: 음 글쎄...
(정적)
N:난 말이유, 남자 결혼 늦게 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H:빨리 할 필요 없지
N:한 40되서 20대랑 결혼하면 되는 거 아니요!
H:퍽이나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게냐? 한여름밤의 꿈이로구나
N:아, 물론 한국여자하고는 힘들겠죠
H:그럼...
N:북구와 중앙 아시아의 미인들이 있잖소
H:아아. 그렇지 [러시아의 얼음장미!] 그것이야말로 사나이의 태어난 보람 아니냐!
N:내 너에게 대한민국을 줄테니 넌 나의 신부가 되어다오!
H:그렇지!
N:그거죠!
(침묵)
H:일이나 하러 들어가자
N: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