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2.20 Assassin's Creed II - Black edition 4
  2. 2009.02.03 RPG 게임에 대한 또 다른 이야기 2


금욜인가 집에 늦게 도착해 보니 이 녀석이 와 있더군요.
제가 한정판 주문에서된 건 이게 처음입니다. 실제로 보니까 아....멋지네요.
피규어도 나름대로 디테일한 부분이 살아있고, 케이스도 좋은데
저 아래 펼쳐놓은 가죽재질(을 흉내낸) 컨셉아트북이 참 예쁩니다.

어쌔씬 크리드 - 암살자 가문의 [가업잇기]가 주 내용이죠.

원래 잡입해서 한없이 기다리다가 목표물이 나타나면 해치우고 후다닥 도망가는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이번 작은 좀 액션이 많이 가미되어서 그런지 1편같은 진중한 맛은 좀 떨어지는 듯 합니다. 하지만 15세기의 이태리 도시의 지붕을 기어다닐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

웃기는 건
이 게임 한글 자막 말고
기본 언어가 영어/이태리어 로 되어 있습니다. 
혹시 몰라서 이태리어로 해놓고 게임 중인데 (자막이야 한글로 아래 나오니)
아, 동네 정말 시끄럽군요. 시장통 가면 거의 뭐....

아는 사람들하고 이야기할 때는 거의 중세 대부 수준. 이태리어가 갖는 특이한 무언가가 있긴 하네요.
뭔가 도로로록 굴러가는 듯 하다가도 왠지 감정이 다분히 섞일 것 같은 악센트랄까요.

하여간 지금 다른 짓 안 하고 게임삼매에 빠져 있습니다.
(어흑...일을 해야 하는데 ㅠ.ㅠ)

Posted by 荊軻
,
방금 전에도 쓴 같은 게임에 대한 내용이다.
친한 후배 하나가 집에서 게임을 하다가 이 게임을 시작했다.

모든 RPG가 그렇지만 RPG의 생명은 [돈]이다.

돈을 버는거다.

난 일단 현상금사냥만 하러 다녔다.
정의도 세우고 돈도 버니 일석이조 아니냐?

그런데 후배는
게임상에 있는 모든 [알바]를 다 마스터하고
그 돈으로 집을 사더라.

나중에는 아무리 칼을 휘둘러도
그 친구 알바 시급보다 못하더라는...

세상살이의 이치가 게임 안에 있다니까.
Posted by 荊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