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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작은 방 한담 2008. 12. 17. 01:19
사람의 관계

찢어진 건 다시 기울 수 없는 거야.

물론 친구사이라면 세월이 가고 앙금이 가라앉으면 술 한 잔에 대충 털어버릴 수도 있을 테지만

의리와 애정은 그래서 같은 듯 해도 다른 모양이다.


의리는 떨어져도 하나라는 걸 느끼는 거고
애정은 한 몸으로 붙기를 원하기 때문에
붙은 걸 찢어놓으면 다시 기울 수 없을만큼 엉망이 되는거지.

다른 것을 틀리다고 하지 마라
너무 늦었다.

애초에 애정에 신뢰가 있었다면
떨어진들 하나라고 느끼지 못했으랴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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