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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19 주제별 문답 릴레이 6
으흠...J준 님에게 지명을 받아서 간단한 주제로 답글을 쓰는 내용이 전달되어왔습니다.

- 룰은 간단명료. 1. 최근 생각하는 땡땡 2. 이런 땡땡 감동! 3. 직감적으로 땡땡 4. 좋아하는 땡땡 5. 이런 땡땡 싫어 6. 다음에 넘겨줄 7명 (각각 주제 지정)

제가 받은 단어는 [은행]


1. 최근 생각하는 은행
   -  아주 배가 불러 터진 서민의 돈꾸러미. 하지만 정작 밑에서 다람쥐처럼 일하는 직원들은 나아지는 것이 없고
      윗대가리들만 살기 좋아지는 모양이니 뭐가 뭔지 모를 지경입니다.

2. 이런 은행 감동!
  -  저금통을 비우러 갔더니 동전분류 할 필요 없이 그냥 가져오라고 말해준 모 은행 모 지점. 요즘은 그냥 가져가도
      되는 모양이죠? 몇 달 전 집안의 세간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던 처지에 라면그릇 두개를 공짜로 챙겨 온 것도
      한 몫 했달까요.....이 지점에 제 예전 동기가 근무한다는 건 비밀입니다.

3. 직감적으로 [은행]
  - 예나 지금이나 은행에서 일할때나 관뒀을 때나 제게 있어서 은행은 [저금]하는 곳입니다.
    돈은 안 보여야 쓰지 않는 법이더군요. 그래서 은행의 존재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내 돈을 내가 안 보이게
   관리해 주는 곳.

4. 좋아하는 은행
 - 지금 좋아하는 은행은 2번에 이야기한 그 지점.
    예전에 좋아했던 은행은 국회의사당 안에 위치한 모 은행 지점.
    국회의원 비서들은 능력으로 뽑는건지 외모로 뽑는건지 모르지만
    하여간 근무할 때 지상낙원에서 일하는 줄 알았음...그냥 헤벌레해서 손님들을 받았던 기억이...-.-;;

5. 이런 은행 싫어요
-  대출 관련해서 물어보면 모든 은행이 다 사탄처럼 보이죠. 문턱이 왜 그리 높은지.
   인간적으로 싫었던 곳은 제가 맨 처음 발령받았던 지역의 지점이었습니다. 
   맨정신으로 일한 적이 없네요. 밤 12시까지 근무하고 술퍼먹고 다음날 술 덜깨고 근무하고...
   다행인 것은 동네 사람들도 다 술이 덜 깬 상태라 서로서로 제정신이 아니었어요.

6.다음 7명...
  - 흠...이건 생각해 보고요..^.^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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