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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19 호랑이의 새끼는 개호주가 되어야 하니 8

뜬금없이 연예버라이어티에 출연해서
가슴 찌르르하게 만들고 나가버린 문성근.

그러나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겪고 자라면 누구나 그렇게 될 것이다.

[세상이 감당치 못할 사람]이라는 말을
타인도 아니고 가족이, 그것도 자식 입에서
그런 말을 들을 아버지라면
그 인생이 참 복된 것 아니었겠는가.

풍찬노숙으로 대의를 위해 싸워도
가족이 알아주는 가장이라니.

사내들이 자식을 낳으면,
특히 아들을 낳으면 당사자가 가장 바라는 것이
[존경할 수 있는 아버지가 되는 것]이라고들 한다.

호랑이 자식에 강아지 없다지만
그걸 만드는 건 호랑이 자신일테지.

사람에게 결국 남는 것은 결국 이름이 갖는 무게.
늦봄은 고생은 했지만 행복한 사람이었으려니.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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