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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04 이백(李白) - 월하독작 (月下獨酌)
花間一壺酒 獨酌無相親 (화간일호주 독작무상친): 꽃 사이에 한 동이 술을  친구 없이 마시네.
擧杯邀明月 對影成三人 (거배요명월 대영성삼인): 잔 들어 달 부르고 그림자를 보니 셋이라
月旣不解飮 影徒隨我身 (월기부해음 영도수아신): 달은 본래 마시지 못하고 그림자만 나를 따르는구나
暫伴月將影 行樂須及春 (잠반월장영 항낙수급춘): 잠시 달과 그림자 벗하니 이  봄을 즐겨보려나
我歌月徘徊 我舞影零亂 (아가월배회 아무영령난): 내 노래에 달이 따르고 내 춤추면 그림자도 춤추니
醒時同交歡 醉后各分散 (성시동교환 취후각분산): 깨어서는 함께 즐기고 취한 뒤에는 각자 흩어지도다
永結無情游 相期邈雲漢 (영결무정유 상기막운한): 영원히 사귐을 맺어 저 먼 은하에서 서로 만나세



술도 취해서 저정도 경지에 이르면 가히 신선. 그래서 이태백이 주선(酒仙)이런가.

본래 술을 잘 못하는지라 많이 먹으면 속이 불쾌해지는 스타일이라 아마 난 죽었다 깨어나도 저렇게는 못 될 듯.


 참고로 여흥삼아
 - 소시민 삼국지 천하통일기 -
 * 술마시는 능력 하나와 스토킹 하나로 천하를 통일하는 소시민의 이야기.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bbs_bullpen09&idx=30756&cpage=5&s_work=&select=&keyword

원본이 joysf였는데 원본은 날아가고...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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