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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22 where? 6

where?

작은 방 한담 2009. 4. 22. 10:03
과연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잘 하는 일인가 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 때
누군가가 옆에서 조언을 줬으면 하는 경우가 있다.

[간이 인생상담소]같던
여자후배는  자기 딸내미랑 남편이랑 영국에 가서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고

(내가 볼 땐 답이 없네....)

그렇다고 아무한테나 가서
[어찌 보면 가볍기 그지없는]이야기를 심각하게 하면 싫어들 할 것 같고...

그렇다. 문제는 그거다.

"타자에게는 가볍기 그지 없는 이야기인데 나는 심각하게 이야기할 때"
그것에 대해서 논평을 깔지 않고 정확하게 내게 맞는 이야기를 해 주는 사람이란
정말 구하기 힘든 것이다.

[내게 맞는 충고]가 아닌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맞는 이야기]를
해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찾는게 어려운 것이겟지.

인생의 정답은 수학공식처럼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정해져 있다.
최소한 길은 몰라도 어떻게 살라는 답은 도덕률이나 경험에 비춰봤을 때 몇 개 되지 않는다.
그렇게 살면 된다.

정답을 몰라서 방황하는게 아니지 않는가.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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