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먹으면

작은 방 한담 2008. 11. 15. 12:23
사람이 보통 때보다 한 20%는 명랑해지는데

문제는 그 다음 날.

결론.
아침에 두통으로 혼났다는 정도.

내가 겪어본 최고의 숙취는 막걸리였는데 어어~ 그건 정말 뭐라 형용할 수 없었다.
거제도에 놀라갔다가 막걸리 2통을 먹고 (거진 다 먹었던 듯) 배불러서 기분좋게 잤는데
다음날 외도까지 배타고 가다가 죽는 줄 알았음
아버지 내 여기서 빠져죽소 하고 인당수에 몸을 던지니~ 아니, 이것이 아니고...

그래서 나이들면
독주를 먹어야 하는 모양이다.
위스키나 럼은 양으로 승부하기에는 독하기도하고 값도 비싸니까...
그나마 덜 취하지 않을까~

그나저나

내년에 경기도 어렵고 사업도 힘들고 그러면
기본적으로 접대나 스트레스 때문이나 술을 찾게 될 경우가 비일비재 할 것 같은데
그건 또 어떻게 할꼬.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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