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운세 같은 거 말고 
명리학으로 오행 음양 간지를 다 따져본다는 인생총운...(야, 진짜 요즘 별 짓거리 다 한다.)

식신이니 관재니 편인이니 하는 [전문용어]가 튀어나오던데 그런 건 하나도 모르겠고 그냥 죽 읽어보는데도
무슨 말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역시...봐도 모르는 것이라면 알 도리가 없다.

무슨 운성 어쩌구 하는게 있던데 이건 Astrology비슷한 이야기 같더라. 그래서 그러려니...

원래 기독교집안이고, 이런 쪽은 신봉하지 않지만 동양철학이라는 것이 서양처럼 1+1=2의 개념이 아니라
어떤 조건이 어떤 조건과 만나면 상충하거나 협력한다는 기본적인 화합론이 존재하기 때문에
같은 상황이라도 천변만화한다는 가변성이 존재한다. 좋은 사주가 있더라도 이게 시와 일에 따라 존재하는
다른 조건과 상충하면 좋은 사주라도 사람운명은 안 좋게 나올수 있다는게 이쪽의 주장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 쪽에 매력을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결국 강조되는 것은....심신수양. 그렇지. 마음을 옳게 먹는게 제일이다.)

맨 마지막에 나오는게 10대 대운이라는 항목이었다.
내 인생에 온다는 10번의 대운.
오호라. 이게 언제쯤 온다는 거야 (이럴때는 솔깃)

신해년부터 시작이군.
신해년이 언제야.
올해가 무자년...


2031
2031?
2031년!
내 나이 예순 하나! 만으로 환갑!

그 뒤로 주르륵 10년이었다.

(아..하얗게 불태운 다음에 10년...)

61살부터 70살까지 내 인생의 황금기라니.

젠장 그 때 뭘 하라고



안 보는게 나을 뻔 했다.

p.s) 건강보조식품이나 알아봐야지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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