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희 동네는 일요일에 동네슈퍼가 쉽니다.
뭔가 물건을 사려면 옆 단지까지 가야하죠.
맨 처음엔 [얼씨구 잘 한다 아주 배가 불러서 환장했구나]어쩌구 하면서 투덜거렸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제가 저렇게 이야기할 거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그 사람들이 나랑 뭐가 다르다고 일요일에 안 쉬나요.
언제부터인가 서비스업이라는 게 영혼까지 팔아서 웃으면서 돈을 모아야
그나마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자신의 시간따위는 포기해야 한다고 여기고 있는데
대체 언제부터 그랬는지 궁금합니다.
예전, 독립기념일 당시 모든 공공기관과 가게가 다 노는 바람에
허기진 몸에 두드러기까지 났다가 죽을 뻔한 미국 어학연수 시절이 생각나는군요.
그네들은 당연한 거겠죠. 일단 내가 쉬어봐야 남들도 쉬는 줄 알겠죠.
남들도 쉬는데 나만 일하는 게 우스운 사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굶어죽기 적합한 말입니다.
2.
날씨는 좋은데 정작 혼자 돌아다니기는 피곤하군요.
그렇다고 사람들과 같이 다닌다는 것도 피곤하구요.
저희 동네는 일요일에 동네슈퍼가 쉽니다.
뭔가 물건을 사려면 옆 단지까지 가야하죠.
맨 처음엔 [얼씨구 잘 한다 아주 배가 불러서 환장했구나]어쩌구 하면서 투덜거렸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제가 저렇게 이야기할 거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그 사람들이 나랑 뭐가 다르다고 일요일에 안 쉬나요.
언제부터인가 서비스업이라는 게 영혼까지 팔아서 웃으면서 돈을 모아야
그나마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자신의 시간따위는 포기해야 한다고 여기고 있는데
대체 언제부터 그랬는지 궁금합니다.
예전, 독립기념일 당시 모든 공공기관과 가게가 다 노는 바람에
허기진 몸에 두드러기까지 났다가 죽을 뻔한 미국 어학연수 시절이 생각나는군요.
그네들은 당연한 거겠죠. 일단 내가 쉬어봐야 남들도 쉬는 줄 알겠죠.
남들도 쉬는데 나만 일하는 게 우스운 사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굶어죽기 적합한 말입니다.
2.
날씨는 좋은데 정작 혼자 돌아다니기는 피곤하군요.
그렇다고 사람들과 같이 다닌다는 것도 피곤하구요.
별 말이 없어도 되는 사람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어느 회원 말대로 [여자사람!]이면 좋겠죠.
예, 그런데 솔직히
주변에 여자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양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보면 참 부럽습니다. 나도 저런 것 좀 해 봤으면...
전 어디가서 어종을 포획하려 해도 어디 있는지 모르겠네요.
소나라도 사야하나.
망할....이거 왜 써놓은거야.
3.
그러니까 한다는 일이
[배트맨과 슈퍼맨 서로 싸움붙이기]같은 오락을 하던가
아니면 [리볼버로 다 마신 캔 구멍뚫기]같은 걸 하거나
[아무도 사가거나 읽지 않는 글 쓰기]같은 걸 하고 있군요.
-.-a 뭔가 생산적인 걸 해야 할까요.
어쩌면 게임을 하다가 뭔가 새로운 발상이 떠오를지도 모르고
글을 쓰다가 정말 좋은 게 나올지도 모르죠.
혹시 압니까.
자다가도 움직이는 바퀴벌레의 더듬이를 날려버릴 정도의 실력이 될 지.
별로 오래 살진 않았지만
살면서 내키는대로 하는 것들도 잘만 하면 다 괜찮은 것들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