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與月相期(본여월상기) : 본래 달과 같이 함을 항상 기약하는데
見月心還歇(견월심환헐) : 달을 보니 내 마음 도리어 담담하구나
我自無怨情(아자무원정) : 나는 달을 원망하는 마음 없으나
未忍見秋月(미인견추월) : 차마 가을 달은 바라보지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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口號(구호): 라는 말은 그냥 시 뒤에 붙여서 : ~ 를 읊다. 라는 표현으로 선현들이 쓰던 표현이다.
                 월출구호라는 것은 달 뜨는거 보고 지은 시라는 이야기.
                 달이 떠오른다 가자. 뭐 이런 이야기다.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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