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킹의 타크타워를 읽다가

정말 오랫만에 들어보는 단어를 접했다.

[용천지랄]

0.0;;;
ㅎㅎㅎ 번역자의 센스라고 해야 하나?

이거 사전등록 단어였다.

용천지랄(명): 꼴사납게 마구 법석을 떨거나 분별없이 행동함을 욕하여 이르는 말

* 이무기가 용이 되어서 하늘을 올라갈 때 대륙간 탄도탄처럼 그냥 슉 올라갈 수 있는게 아닌 모양,
  추진력을 얻어서 올라가려고 이리꿈틀 저리 꿈틀 난리를 치면서 올라가는 모양인데
  그 모양이 용천지랄이라는 말의 어원이 되었다는...믿거나 말거나. 누가 본 모양이지?

하여간 거기까지 읽다가 혼자 낄낄대며 웃었다는 이야기.

p.s 1) 용천이라는 말의 어원에는 정신질환이나 나병같은 천형, X랄병등으로 불리던
         것들을 칭하던 뜻도 있다. 아마도 드래곤 플라이트보다는 이쪽이 더 근접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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