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억수같이 비가 쏟아지고 난 뒤
다시 우리 동네 고속도로 옆 죽방에
맹꽁이 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작년에도 그랬고 제작년에도 그랬고
늘 큰 비가 쏟아진 다음에는 저 놈들이 무더기로 나타난다.
딱 장마기간 동안
여름도 7월 한달 정도만 사람들에게
밤노래를 들려주고는 사라지는데
그 다음해에는 어김없이 나타난다.
나머지 10달 가까운 기간동안
어디서 뭘 해먹고 사는지 안 물어봐서 모르지만
가문 봄과 북풍한설치는 겨울에는 뭘 하는걸까?
하여지간
다시 맹꽁이들의 노래가 시작되었다.
때 되면 꽃 피고 새울고
맹꽁이가 맹꽁대니
참 세시는 사람의 힘으로 따라잡을 수 없는 신비함이 있구나.
다시 우리 동네 고속도로 옆 죽방에
맹꽁이 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작년에도 그랬고 제작년에도 그랬고
늘 큰 비가 쏟아진 다음에는 저 놈들이 무더기로 나타난다.
딱 장마기간 동안
여름도 7월 한달 정도만 사람들에게
밤노래를 들려주고는 사라지는데
그 다음해에는 어김없이 나타난다.
나머지 10달 가까운 기간동안
어디서 뭘 해먹고 사는지 안 물어봐서 모르지만
가문 봄과 북풍한설치는 겨울에는 뭘 하는걸까?
하여지간
다시 맹꽁이들의 노래가 시작되었다.
때 되면 꽃 피고 새울고
맹꽁이가 맹꽁대니
참 세시는 사람의 힘으로 따라잡을 수 없는 신비함이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