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 지 요즘은 감을 못 잡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자고 먹고 입고 싸고
꿈을 꾸고 살아간다.

인생사 정말 금방이라는 걸
깨닫는 순간순간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의 체감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진다는데
그게 사실인가보다.

점점 빨라지고 있는데
정작 나는
그 자리에 정지하고 있다는 생각.

어쩌면 안절부절하는 조급함일지도.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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