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생놈 생일이었다.
예전에 결혼하기전엔 생일을 맞아도
너만 태어났냐 나도 태어났다 하면서 서로 안면몰수하는 분위기였는데
둘 다 분가하고나니 심사가 또 애틋하구나.
케잌이라도 하나 사주려고 했더니 회사에서 준다네.
(대기업은 역시 좋구나! 재용아! 넌 재판도 이기고 좋겠다. 아빠만세 영철이삼촌 만세 외쳐라...)
이젠 제수씨가 챙기겠지.
마음이 생기니 이젠 기회가 없구나.
2.
주먹이 계속 까지고 아물고
까지고 아물고를 반복하다보니 색이 검게 죽어버렸다.
사내던 여자던
섬섬옥수라는 것이 있더라.
거친 직업을 갖더라도 그와 관계없이 고운 손이 있던데
난 어째 나이먹고 이런 과정을 겪는 건지.
섬섬옥수라.
그것도 참 좋지.
갑자기 [용의주도 미스신]의 손가락 페티시장면이 생각난다...크흑.
3.
자기 전에 TV를 돌리다 본 [왕의 남자]
다시 태어나도 광대로 살 수 있으려나?
어차피 한 세상 신명나게 살다가면 그 뿐이라.
다시 봐도 어느 이유에서인지 모르는
눈물 한 방울 남기는 영화.
4.
내일은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봄비뿐 아니라
폭우도 사람의 감정을 참 많이 들었다 놨다 하는구나.
예전에 결혼하기전엔 생일을 맞아도
너만 태어났냐 나도 태어났다 하면서 서로 안면몰수하는 분위기였는데
둘 다 분가하고나니 심사가 또 애틋하구나.
케잌이라도 하나 사주려고 했더니 회사에서 준다네.
(대기업은 역시 좋구나! 재용아! 넌 재판도 이기고 좋겠다. 아빠만세 영철이삼촌 만세 외쳐라...)
이젠 제수씨가 챙기겠지.
마음이 생기니 이젠 기회가 없구나.
2.
주먹이 계속 까지고 아물고
까지고 아물고를 반복하다보니 색이 검게 죽어버렸다.
사내던 여자던
섬섬옥수라는 것이 있더라.
거친 직업을 갖더라도 그와 관계없이 고운 손이 있던데
난 어째 나이먹고 이런 과정을 겪는 건지.
섬섬옥수라.
그것도 참 좋지.
갑자기 [용의주도 미스신]의 손가락 페티시장면이 생각난다...크흑.
3.
자기 전에 TV를 돌리다 본 [왕의 남자]
다시 태어나도 광대로 살 수 있으려나?
어차피 한 세상 신명나게 살다가면 그 뿐이라.
다시 봐도 어느 이유에서인지 모르는
눈물 한 방울 남기는 영화.
4.
내일은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봄비뿐 아니라
폭우도 사람의 감정을 참 많이 들었다 놨다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