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국

투덜투덜 2009. 6. 2. 10:41
흰색 양배추를 사서 끓여도
결국은 초록색 국이 되어버리는군요.

예전 마녀들이 끓이던 거품나는 초록색국물은
결국 마녀가 먹으려던 양배추 스프였던 것이죠.
아무리 먹어도 몸에 이상이 없다는.

하지만 같이 넣는 국거리로 삼겹살을 넣는건 이제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좀 돈이 들더라도 국거리 고기를 넣던가 안되면 소세지를 넣어야지...

기름이 위에 덮여서 걷어내야하네요.

허헐~

걷어내고 걷어내면
맑은 국물이 나올까요?

그렇게 믿어야죠.

오늘 듣는 노래는...
레너드 스키너드의
Tuesday's gone.

좋은 날씨네요.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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