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별 생각없이 만났지만 구입을 결정하면서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도서전시회 같이 가 준 사람들 고마붜용)

사랑과 성. 여성. 만남. 이별이라...

알긴 알아도 묘사는 쉽지 않고
많은 기라성같은 작가들이 써 놓은 글들이 아무리 주옥같더라도
결국은 내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능력에 의해 나오는 것들이니
아주 도움이 된다거나 도움이 안된다거나 지금 뭐라 말할 수는 없다.

-.- 그런데
[사랑과 성]의 묘사 부분이 제일 길구낭...

[경마장 가는 길]의 하일지부터 [광마일기]의 마광수까지...
어째 문학작품들인데 그런 묘사가 되어 있는 부분만 발췌되어 있다보니
이 나이에 야설읽는 기분이 드네그려. 작가들에 대한 모독성 발언은 아니고
야밤에 혼자 앉아 남녀상열지사가 묘사된 페이지만 줄창 열페이지 이상 보다보니

....-.-
아, 술이나 한 잔 마실까봐.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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