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거나 말거나
평균 수면시간이 20시간이라는데
이 친구에게 있어서 깨어있는 4시간이라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나 처럼 삼시 세끼는 챙겨 먹어야 한다는 주의라면 식사시간에 한 시간씩 쳐서 세시간 쓰고
대충 화장실 갔다가 뉴스 잠깐 보면 끝이겠는걸.

아니지, 어차피 뉴스만 보고 잘 거라면 뉴스를 볼 필요가 없군.
한 30분은 친구들한테 연락을 하고 다시 취침.

이것 괜찮은 삶인데?

이런 삶이라면
삶의 주공간은 수면속의 삶 아닐까?
그렇다면 잠이 들었을 때 꾸는 꿈이 현실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어차피 깨어있는 4시간은 꿈을 꾸기 위한 준비시간이고
꿈을 꾸는 꿈속의 세상이 자신의 일터일수도 있겠다.

오,
이것 생각해보니까
굉장히 맘에 드는 삶이야.

군대 꿈만 안 꾼다면.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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