荊軻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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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꾸미다
작은 방 한담
2009. 3. 22. 01:46
애초에 원하던 몽골 쿠릴타이같은 인테리어는 집 구조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자각하고
그냥 여기저기서 본 월데코 시트지를 사용,
결국 토요일에 벽 한 쪽을 화폭으로 삼기로 결정.
붙여놓으니 그럴싸해 보였다.
얼마나 갈지는 그 누구도 모르나니.
이런 번잡한 일에 휴일의 중요한 오후를 내 주고
피자 한 판으로 만족하고 떠난 친구들 몇몇에게 심심한 감사를 이 자리를 빌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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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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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차갑고 바람은 시리구나 누구 하나 불러와 이 적적함을 등불 아래 사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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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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