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늦에 일어나는 통에 근처에 있는 작은 동네교회로 예배를 보러 갔다.
작은 동네교회라는 건 어불성설일 거다. 최소한 강남에 터전 잡고 있는 교회라면 작다 한들
지역에 있는 읍.면의 가장 큰 교회만 하니까. 천정이 안 보일만큼 커다란 교회도 들어가 봤고
하꼬방만한 작은 교회도 들어가봤다만 어찌했건 그곳을 채우는 내용이 문제지 건물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늑하긴 하더라. 설교하시는 목사님 말씀도 조곤조곤 하시고
어렵지도, 그렇다고 그냥 흘려지지도 않는 말씀.
새벽기도시간에 몇 번 가 보긴 했지만 강해를 주로 하는 교회라는 느낌이 들어서
솔직히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옮길까 말까.
요즘에 강해설교를 하는 교회는 흔치 않은 편인데.
나도 개인적인 성향이
사람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Banner를 따라서 움직이는 스타일인지라
쉽게 뭘 바꾸고 움직이지는 못하는데
그냥 고민중이다.
2.
어젯밤 10시 넘어서 집에 일단의 무리가 들려
새벽2시까지 먹다가 집에 들어왔다. 그 야밤에 활동하면서도
술을 못 하는 집단이라는 것이 참 놀랍다.
술먹는 시간을 먹는걸로 충당하는 것이 더 경이롭지만.
일본 친구 한 명을 만났다.
호쿠리쿠 출신이라네.
호쿠리쿠가 어딘가~ 아하. 도쿄에서 북으로 쭉 올라가면 있는 곳이구나.
자라이야기와 거북이 이야기와 사누끼우동 이야기를 하다가
뜬금없이 일본에 가고 싶어진 새벽밤.
3.
오랫만에 큰 맘 먹고 국전에 들렀더니
정기휴일.
요즘들어 천시(天時)가 참 안 받쳐준다는 생각을 한다.
늦에 일어나는 통에 근처에 있는 작은 동네교회로 예배를 보러 갔다.
작은 동네교회라는 건 어불성설일 거다. 최소한 강남에 터전 잡고 있는 교회라면 작다 한들
지역에 있는 읍.면의 가장 큰 교회만 하니까. 천정이 안 보일만큼 커다란 교회도 들어가 봤고
하꼬방만한 작은 교회도 들어가봤다만 어찌했건 그곳을 채우는 내용이 문제지 건물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늑하긴 하더라. 설교하시는 목사님 말씀도 조곤조곤 하시고
어렵지도, 그렇다고 그냥 흘려지지도 않는 말씀.
새벽기도시간에 몇 번 가 보긴 했지만 강해를 주로 하는 교회라는 느낌이 들어서
솔직히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옮길까 말까.
요즘에 강해설교를 하는 교회는 흔치 않은 편인데.
나도 개인적인 성향이
사람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Banner를 따라서 움직이는 스타일인지라
쉽게 뭘 바꾸고 움직이지는 못하는데
그냥 고민중이다.
2.
어젯밤 10시 넘어서 집에 일단의 무리가 들려
새벽2시까지 먹다가 집에 들어왔다. 그 야밤에 활동하면서도
술을 못 하는 집단이라는 것이 참 놀랍다.
술먹는 시간을 먹는걸로 충당하는 것이 더 경이롭지만.
일본 친구 한 명을 만났다.
호쿠리쿠 출신이라네.
호쿠리쿠가 어딘가~ 아하. 도쿄에서 북으로 쭉 올라가면 있는 곳이구나.
자라이야기와 거북이 이야기와 사누끼우동 이야기를 하다가
뜬금없이 일본에 가고 싶어진 새벽밤.
3.
오랫만에 큰 맘 먹고 국전에 들렀더니
정기휴일.
요즘들어 천시(天時)가 참 안 받쳐준다는 생각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