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장 2009. 3. 14. 22:05
*권투경기 시청 후.*

졌당.
최고령 프로 대 전 동양챔피언의 경기라는게
어차피 승부가 떼어놓은 당상이었지만

그래도 정말 선전했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갔으니.


"다음주에 뵐께요" 라는 말에

"아마 다음주엔 못 나올겁니다. 후유증이 심할 것 같아서요"
라고 말하더니 
아마 다음주엔 못 뵐 듯.

아는 사람이 권투경기 나가니까
심장이 벌렁벌렁거리긴 하는구나.

격투기 선수를 가족으로 둔 사람은
오죽할까

추성훈 선수가 경기할 때 어머니는 TV를 안 본다고 하지.

아 아까워라.
시드만 잘 받았어도 4강까지는 무난히 갔을텐데.



Posted by 荊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