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

작은 방 한담 2009. 2. 17. 07:20
월남전으로 추측되는 참호전에 갑자기 내가 들어가 있고
군대 동기인지 대학동기인지로 추정되는 인간 서넛하고 앉아있다가
순식간에 총격전 벌어지고 나 뺴고 모두 전사

빨간색 견장두른 베트콩 여전사가 참호안으로
돌격해 들어왔다 나를 봄
둘이 아는 사이였음 (이 뭥미? 내레 인민의 혁명전사간?)

나를 부축해서 전쟁터 밖으로 빠져나오는 순간

갑자기 장면전환되면서
나는 스페이스십을 타고 항성 저 너머에 이는 전쟁터로 파견중..


아 이거 뭐냐

조 홀드먼의 [영원한 전쟁]아닌가.
내가 만델라 하사인가?
죽을 때까지 영원히 싸우는 거구나

그러다가 잠에서 깨어남.

새벽에 창을 열고 멀리 빌딩숲 사이에서 밀려오는 일출을 보고 있자니
왠지 모르게 씁쓸해진다.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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