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요일이 추우면 별달리 나갈 일을 생각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 교회만 갔다가 집에서 칩거할 요량이었는데
민생고 해결이 발목을 잡았다.
혹한에 바다표범 잡으러 나가는 에스키모가 생각났다.
2.
빵 몇 개 사대고
뜬금없이 강남 영풍에 충동적으로 가서 사부님의 괴서적(?)을 하나 사고
동선을 바꿔 지하 식품매장에서 스테이크 두 개를 샀다.
호주산이란다.
거짓말 마라.
그래도 샀다. 죽던말던.
죽을 각오로 먹으면 죽어도 할 수 없지.
3.
미친셈 치고 오랫만에 와인 하나를 들였다.
2009년 처음 산 와인.
2006년산 비냐 카네파 카베르네 소비뇽, 칠레.
발디비에소로 칠레와인을 시작했던지라
왠지 칠레와인하면
앗쌀하고 뒤끝없는 원나잇 스탠드 지향의 쾌남마초가 연상되는데
-.-사실 내 취향은 아니다.
솔직히 내게 포도주는 소주와 동급이다. 그냥 취하려고 마시는 술임.
(수 많은 와이너리의 재배인들이 내 목을 따려고 덤빌지도...)
그래도 스테이크를 샀는데 구색은 갖춰야 할 것 같아서.
4.
그리고 첼로팬이 가지고 있던 냉동원두를 받아서 집으로 도착.
끝~
5.
요리하다 기름이 튀었음.
200m떨어진 슈퍼에 키친타올을 사러 다녀 옴.
얼어 죽는줄 알았음~
6.
집에 오자 설탕을 사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해 냄.
-.-
우아아아!
그냥 안 먹으면 돼!
7.
일주일의 마무리는 이렇게.
다시 월요일.
일요일이 추우면 별달리 나갈 일을 생각지 않아도 되어서 좋다. 교회만 갔다가 집에서 칩거할 요량이었는데
민생고 해결이 발목을 잡았다.
혹한에 바다표범 잡으러 나가는 에스키모가 생각났다.
2.
빵 몇 개 사대고
뜬금없이 강남 영풍에 충동적으로 가서 사부님의 괴서적(?)을 하나 사고
동선을 바꿔 지하 식품매장에서 스테이크 두 개를 샀다.
호주산이란다.
거짓말 마라.
그래도 샀다. 죽던말던.
죽을 각오로 먹으면 죽어도 할 수 없지.
3.
미친셈 치고 오랫만에 와인 하나를 들였다.
2009년 처음 산 와인.
2006년산 비냐 카네파 카베르네 소비뇽, 칠레.
발디비에소로 칠레와인을 시작했던지라
왠지 칠레와인하면
앗쌀하고 뒤끝없는 원나잇 스탠드 지향의 쾌남마초가 연상되는데
-.-사실 내 취향은 아니다.
솔직히 내게 포도주는 소주와 동급이다. 그냥 취하려고 마시는 술임.
(수 많은 와이너리의 재배인들이 내 목을 따려고 덤빌지도...)
그래도 스테이크를 샀는데 구색은 갖춰야 할 것 같아서.
4.
그리고 첼로팬이 가지고 있던 냉동원두를 받아서 집으로 도착.
끝~
5.
요리하다 기름이 튀었음.
200m떨어진 슈퍼에 키친타올을 사러 다녀 옴.
얼어 죽는줄 알았음~
6.
집에 오자 설탕을 사지 않았다는 것을 생각해 냄.
-.-
우아아아!
그냥 안 먹으면 돼!
7.
일주일의 마무리는 이렇게.
다시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