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작은 방 한담 2008. 10. 20. 18:20
도시에서 사는 주제라면 스트레스라는 것을 피해 살 수 없다.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스트레스 속에 몸을 던지는 것은 말 그대로 발암물질을 입에 털어넣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일이지만, 그래도 해야 할 일이 있다. 옳다고 생각하고 그냥 두면 천부당만부당한 사태가 날 일이라면 당연히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자격이 있고 없음은 나중에 따질 일이다.
건물이 무너지고 사람이 안에 있다면 꺼내고 볼 일인데
당신은 소방관도 아니고 자격증도 없고 엊그제도 술먹고 이 동네에서
자빠져 자는 걸 봤는데 왜 저길 들어가려고 하나?

라고 묻는다면 이건 예의가 아니라 상황에 대한 파악이 안되는 일이겠지.

다행이도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그나마 높은 곳에서 길을 바라보고 있는 이들이 대부분이라
걱정이 덜 된다만.

 허나,
무너지는 집이 좋다면야 그냥 두고 밖에서 구경이나 할 밖에!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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