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는 길에 첼로팬의 차 안에서 오랫만에 들은 노래

난 마이어베어의 아프리카의 연인에 나오던 노래인줄 알았는데
집에 와 생각해 보니 그냥 나폴리가곡이었음.

내용은 카타리(카트리나의 이태리식 애칭인듯)라는 여자가
마음을 안 받아주는 것에 대한, 그 무정함에 대해 사내가 절규하는 내용.

정말 아름다운 멜로디의 노래인데
내용을 한국식으로 써 보니 너무 절절하다.



(질리는 진리다 라는 명언을 남긴 대 테너 베냐미노 질리의 목소리로)


(그렇다면 설명이 필요없는 엔리코 카루소버전은....)


(기왕 실은 거 그나마 최근 사람인 호세 카레라스로. 리리코 테너의 표본이랄까요)


혼자 성질내며 화내는 이야기도 이렇게 아름다운 노래가 될 수 있다는 것에 경탄을 금치 못한다.


* (100%  의역임...)
카타리, 카타리
어찌 그딴 말을 할 수 있나
왜 나를 이렇게 괴롭히나
난 우리 사랑했던 때를 잊지 못하는데

카타리
나를 잊지 마라
카타리, 카타리
나를 이 모양으로 만들어 놓고
왜 암 말도 안하냐?

넌 내 고통은 생각도 안 하고
그거 가지고 고민도 안 하지
내 삶은 아작이 났는데
그게 네가 할 전부란 말이냐

야 이 박정한 인간아
넌 내 생각도 안 나지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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