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의 고승 하나에게 제자가 도를 물었다
"어찌해야 도를 닦을 수 있습니까"
고승 왈
"아침 먹고 점심먹고 저녁 먹고 잔다"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에 대한 내용인데 과연 그러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대충 밥을 먹고 아주 짧은 기도를 하고 시작해서
점심은 대충 사 먹고 저녁까지 일하다가
저녁은 대충 먹고 짧은 기도로 잠을 잔다.
요즘 삶을 축약하자면 저렇다.
전에는 그러지 않았는가? 전에도 그러했다.
하지만 전에는 그러한 생활이 굉장히 버거웠고, 뭔가 불만이 가득했는데
요즘은 그냥 그러려니 하는 것이다.
빨래가 밀리면 빨래를 하고 접시가 놓이면 설거지를 하고
방에 먼지가 쌓이면 청소를 한다
다시 아침을 먹고 점심을 먹고 저녁을 먹고 잔다
그래도 하루24시간이 꽉 차 있다는 생각을 한다.
생각을 가급적이면 줄인다.
그리고 필요한 것만 생각한다.
닥칠 일에 대해서 계획을 세우지만
예전처럼 오랫동안 고민하지 않는다.
나를 속이고 남을 버겁게 하는 짓을 피하고
무엇보다 나에 대해서 보다 관대해지기로 했다.
그냥 좀 여유롭다.
이러다 머리숱도 별로 없는데 다 밀어버리고
산방에나 들어앉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어찌해야 도를 닦을 수 있습니까"
고승 왈
"아침 먹고 점심먹고 저녁 먹고 잔다"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에 대한 내용인데 과연 그러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대충 밥을 먹고 아주 짧은 기도를 하고 시작해서
점심은 대충 사 먹고 저녁까지 일하다가
저녁은 대충 먹고 짧은 기도로 잠을 잔다.
요즘 삶을 축약하자면 저렇다.
전에는 그러지 않았는가? 전에도 그러했다.
하지만 전에는 그러한 생활이 굉장히 버거웠고, 뭔가 불만이 가득했는데
요즘은 그냥 그러려니 하는 것이다.
빨래가 밀리면 빨래를 하고 접시가 놓이면 설거지를 하고
방에 먼지가 쌓이면 청소를 한다
다시 아침을 먹고 점심을 먹고 저녁을 먹고 잔다
그래도 하루24시간이 꽉 차 있다는 생각을 한다.
생각을 가급적이면 줄인다.
그리고 필요한 것만 생각한다.
닥칠 일에 대해서 계획을 세우지만
예전처럼 오랫동안 고민하지 않는다.
나를 속이고 남을 버겁게 하는 짓을 피하고
무엇보다 나에 대해서 보다 관대해지기로 했다.
그냥 좀 여유롭다.
이러다 머리숱도 별로 없는데 다 밀어버리고
산방에나 들어앉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