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청

작은 방 한담 2012. 8. 12. 23:01

삶이라는 게 얼마나 특출나다고 별다른게 있겠나.

그저 살았던 방식 그대로 계속 살아가는 것이고

예전의 발자국을 보면 그대로 답습하면서 사는 것이 태반일텐데.


나이를 먹는다고 사람의 성정은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라는 것은 애초에 바뀌지 않는다.

누군가는 바뀐다 하지만 그것은 바람이자 다짐일 뿐.


사람이라는 것은 짐승의 일부분임을 잊을 수 없다.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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