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케이블을 돌리다보면 정말 웃기는 괴상한 프로그램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웃기다기보다는 뭔가 묘한 느낌의 현장프로그램이었다. 일반 경찰24시하고 다를 바 없는 경찰들의 업무.
그런데 여기에 한가지 기계를 더 섞어 놓았다. 1인칭 카메라.
경찰관들에게 1인칭 카메라를 씌우고 현장출동하는 과정을 찍은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은 경찰관의 시점에서 TV 프로그램을 보게 된다.(POV는 Point Of View의 약자이다.) 이렇게 보게 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냐. 경찰관이 총하고 무지막지한 메그라이트를 들고 쫒아가는 광경을 보게된다. 딱 FPS. 콜 오브 듀티나 배틀필드같은 게임영상과 대동소이 하다. 게임이 현실화 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 게임화된다. 오히려 이런 시점은 게임을 즐기던 30대 이하에게는 굉장히 친숙한 인터페이스로 다가온다. 오히려 이렇게 되니 뭐랄까...현실이 현실이 아닌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묘한 기분이 든다.
나는 스티븐 킹의 [런닝맨]이 그저 소설가의 상상으로 끝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든다. 범죄자를 시외곽에 풀어주고 직업적인 헌터들이 사냥하는 걸 보여주는 방송이 나올지도 모른다. 어떤 것이 공익이고 어떤 것이엔터테인먼트인지 더 이상 분간하기 힘든 시절이다.
이건 웃기다기보다는 뭔가 묘한 느낌의 현장프로그램이었다. 일반 경찰24시하고 다를 바 없는 경찰들의 업무.
그런데 여기에 한가지 기계를 더 섞어 놓았다. 1인칭 카메라.
경찰관들에게 1인칭 카메라를 씌우고 현장출동하는 과정을 찍은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은 경찰관의 시점에서 TV 프로그램을 보게 된다.(POV는 Point Of View의 약자이다.) 이렇게 보게 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냐. 경찰관이 총하고 무지막지한 메그라이트를 들고 쫒아가는 광경을 보게된다. 딱 FPS. 콜 오브 듀티나 배틀필드같은 게임영상과 대동소이 하다. 게임이 현실화 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 게임화된다. 오히려 이런 시점은 게임을 즐기던 30대 이하에게는 굉장히 친숙한 인터페이스로 다가온다. 오히려 이렇게 되니 뭐랄까...현실이 현실이 아닌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묘한 기분이 든다.
나는 스티븐 킹의 [런닝맨]이 그저 소설가의 상상으로 끝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든다. 범죄자를 시외곽에 풀어주고 직업적인 헌터들이 사냥하는 걸 보여주는 방송이 나올지도 모른다. 어떤 것이 공익이고 어떤 것이엔터테인먼트인지 더 이상 분간하기 힘든 시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