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리얼리즘에 기대서 작품을 만드는 사람은 홍상수이고
허구성에 기대서 작품을 만드는 사람은 이창동이라고 생각한다.
홍상수는 리얼리즘 속에 비어있는 공간을 창조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실소와 겸연쩍음을 만든다면
이창동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을 전방향에서 옭죄며 들어가 관객으로 하여금 번뇌와 불편함을 준다.
그래서 이창동의 작품은 현실에서 벗어난 주인공들이 허구에서 탈피한 리얼리즘을 갖고
홍상수의 주인공들은 현실에서 발을 떼지 않으면서도 헛웃음을 유발하는 비현실성을 누린다.
마치 반지의 제왕을 보는 아라곤의 고뇌와
쿨러닝의 자마이카 선수들의 좌충우돌을 보는 기분이랄까.
허구성에 기대서 작품을 만드는 사람은 이창동이라고 생각한다.
홍상수는 리얼리즘 속에 비어있는 공간을 창조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실소와 겸연쩍음을 만든다면
이창동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을 전방향에서 옭죄며 들어가 관객으로 하여금 번뇌와 불편함을 준다.
그래서 이창동의 작품은 현실에서 벗어난 주인공들이 허구에서 탈피한 리얼리즘을 갖고
홍상수의 주인공들은 현실에서 발을 떼지 않으면서도 헛웃음을 유발하는 비현실성을 누린다.
마치 반지의 제왕을 보는 아라곤의 고뇌와
쿨러닝의 자마이카 선수들의 좌충우돌을 보는 기분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