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있지 않은가

연락이 오면
아...하면서 잠시동안 미간이 찡그려지는 사람.

안 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보기도 뭣하고.

알아온 시간이 있으니 만나긴 하는데
그렇다고 생산적이거나 내 마음에 평안을 줄리 만무한 사람.

역시나.

만나고 돌아오게 되면
"내가 모질지 못해서 고생이구나"라는 생각을 품게 만드는 사람.


역시나.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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