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27

작은 방 한담 2010. 3. 28. 02:56
1. 삶은 계속 지속된다.
   무언가를 쫒는가에 따라 지루하기도 하고 짧기도 하다.

2. 천안함이 침몰했다. 
    젊은 자는 죽고 늙은이는 살며 전쟁터에 있는 자는 늘 때아닌 죽음을 맞지만
    사람의 생명이라는 것은 그렇게 쉽게 저울질되어서는 안된다.

   
3. 요즘 늘 늦게 자는 것 같다.


4. 가끔은 내가 너무 생각이 많거나
    너무 성미가 급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어떤게 진짜 내 모습인지 헛갈릴 때가 많다.
    
    아마 생각많은 불같은 사람일지도 모른다.
    가끔은 이율배반적인 게 같이 섞여있는 경우도 있더라.


5.  정치 모리배들은 늘 거짓을 말한다.
     지옥에 갈 것이다.

    군인들은 거짓을 말하지 않을 것이다.
    명예를 안다면.

    명예를 모르는 무인은 썩은 선비 똥만도 못한 것이다.

    바꿔 말하면
    제대로 된 군인은 붓잡은 이들보다 훨씬 형이상학적인 존재가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형이상학이 살 수 있는 사회인가, 지금이. 


6. 얻어먹을 수 있다는 것은
   언제건 감사한 일이로구나.

  누군가와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은
  더더욱 감사한 일이로다.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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