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악마가 공존하던 시절, 음울한 중세를 배경으로 한 명의 정의의 검사가 악을 응징한다.
그런데 이 자는 악인가 구원인가. 자비라고는 한톨도 찾아볼수 없는 무자비한 전사가
악을 넘어서는 악함으로 세상을 구원한다...
[야만인 코난]으로 환타지 소설에 지울 수 없는 획을 그었던 불세출의 작가 로버트.E.하워드의
첫 장편작이 바로 이 [솔로몬 케인]이다. 그가 야만인 코난 이전에 만들어낸 수많은 비정불굴의
캐릭터 중 하나. 하지만 그 음울한 내용은 후대 환타지에도 엄청난 영향을 끼쳤더랬다.
세월이 세월이다보니, 소재의 고갈을 견디지 못한 헐리우드가 작심하고 과거의 소설들과 게임, 만화들을
파 제끼기 시작한 지 벌서 한참 되었다. 이 소설이 나올 법하다고 믿은 것도 꽤 되었는데 이제서야
영화화되어 나타난 모양이다. 주인공은 제임스 퓨어포이. 그게 뭐하는 놈이더라 하는 양반중에
미드 [ROME]을 보신 분이라면 얼굴이 익숙하신 분도 있을 것이다. 느끼남 안토니우스가 저렇게 변했다.
영화는 좀 B급 병맛으로 뽑힌 모양이던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특혜를 입게 되었다.
영화덕에 이 시리즈가 한글로 번역되어서 들어왔단 말이지!!!!
그렇게 보고 싶었는데도 영어가 딸려서 못 보고 있었는데 ㅠㅠ
3월달에 내게 일어난 즐거운 일이라면 이 놈 하나랄까나.
얼른얼른 피튀기는 중세기담을 보고 싶어서 학학대는 중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