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이 족해야 예를 안다는 고전을 차용할 필요도 없다.
지금 현실이 그렇지 않느냐
오늘 살아남으면 내일 살아갈 권리를 얻는 세상에 사는거다.
북두신권의 세상이 묵시록적인 광경이라고 누가 말을 할 손가
지금 이 세상이 그러하다.
평생 배운 것이라고는 직장에서 시키는 일을 하는 것 밖에 모르는 민초들이
하루아침에 쫒겨나서 처자식과 함께 배를 곯는 세상이 지금이다.
무슨 체면이 필요하고 존엄이 남아있는가
사람 죽이는 것에 대한 천부의 양심만이 존재할 뿐 그 외에는 뭐든지
통용되는 세상이 곧 다가왔는데
인권을 운운하랴 대중의 자유를 운운하랴
십자군의 광신의 깃발을 향해 뛰어간 것은
먹고살 길 없는 농노들의 황금향에 대한 기대도 있었음을 왜 모르랴
현재의 지배층과 기득권층은 뻔히 그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몰고 간다.
사람보다는 짐승이 통제하기 쉬우니까.
어쩌면 이 때가 호기 아니겠는가.
필론의 돼지로 살것인가?
하지만
어쩌면 나도 몇 달 뒤에 그럴지도 모를 일이다.
내 목구멍에 밥 한 숟갈 처 넣어준다면 뭐든지 할 지도 모른다.
인문과 철학과 신학이 땅에 굴러다니는 낙엽만도 못한 세상이 다가올까 두렵구나.
지금 현실이 그렇지 않느냐
오늘 살아남으면 내일 살아갈 권리를 얻는 세상에 사는거다.
북두신권의 세상이 묵시록적인 광경이라고 누가 말을 할 손가
지금 이 세상이 그러하다.
평생 배운 것이라고는 직장에서 시키는 일을 하는 것 밖에 모르는 민초들이
하루아침에 쫒겨나서 처자식과 함께 배를 곯는 세상이 지금이다.
무슨 체면이 필요하고 존엄이 남아있는가
사람 죽이는 것에 대한 천부의 양심만이 존재할 뿐 그 외에는 뭐든지
통용되는 세상이 곧 다가왔는데
인권을 운운하랴 대중의 자유를 운운하랴
십자군의 광신의 깃발을 향해 뛰어간 것은
먹고살 길 없는 농노들의 황금향에 대한 기대도 있었음을 왜 모르랴
현재의 지배층과 기득권층은 뻔히 그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몰고 간다.
사람보다는 짐승이 통제하기 쉬우니까.
어쩌면 이 때가 호기 아니겠는가.
필론의 돼지로 살것인가?
하지만
어쩌면 나도 몇 달 뒤에 그럴지도 모를 일이다.
내 목구멍에 밥 한 숟갈 처 넣어준다면 뭐든지 할 지도 모른다.
인문과 철학과 신학이 땅에 굴러다니는 낙엽만도 못한 세상이 다가올까 두렵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