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끔은  잘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 위에 서서 군림하는 걸 당연하다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위의 두 가지를 잘 섞어놓으면 지금 현재 집권당이 나오고, 그 지지층이 나온다.

1번은 진리지만 2번은 구라다.

1번은 착각에서 나오는 보편적 생각이지만 2번은 특정계층이 만들어낸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짐승의 룰이다. 무리를 이끄는 수컷대장은 어미가 자신 외의 씨를 받아 아이를 낳으면 물어죽이는 일이 허다하다. 그저 자신의 핏줄을 지속적으로 잇고자 하는 동물적인 본능이다. 그것이 글자와 옷과 돈의 힘을 빌어 그럴듯이 나오는 세상이 지금의 현실 아니랴.

하지만 그걸 누가 알랴?

두가지 잘 섞어 놓은 것이 성경책에 써 있는 것 만큼의 진리라고 믿는 사람들이 거리를 활보하는 2008년, 2009년의 대한민국이다.

끝난 거 아닐까.
솔직히 그런 생각이 든다.
Posted by 荊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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