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화장실의 화장지를 다 풀어헤치고
의자의 실밥을 다 뜯어버렸다가
밥주는 사육사에게 눈물빠지게 혼나신 주의를 받으신 Kaka께서는

실의에 빠진듯한 사육사를 친히 위무하시고저
사육사 대기실에 들어와
무릎에 덥썩 앉으시고

"먹고 살려면 힘들지? 다 그렇게 사는 거야. 어려울수록 단결해야지. 대~한민국!" 하시며
사육사를 위로하시고
살인미소를 짓는척 하다가

다시 오전 취침에 빠지셨다.


Posted by 荊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