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방 한담
아는만큼 보인다
荊軻
2009. 5. 21. 15:49
"내가...이번에 컴퓨터를 바꿨어"
"그래? 운영체제는 뭘로 깔았는데?"
"비스타"
"무겁지 않아?"
"괜찮던데. 내가 무거운 거 돌릴 필요도 없고"
"난 아직 XP쓰는데 말이지."
"뭐 그냥 써도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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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3가 역에서 만난
지팡이 짚고 천천히 계단을 내려가시던
칠순은 족히 넘어보이는 백발 할아버지들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