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장
이외수 왈
荊軻
2009. 1. 6. 14:43
글이 바뀌면 사람이 바뀌고
사람이 바뀌면 글이 바뀐다
일견
재견
어찌봐도 맞는 말이다.
글은 또 다른 나다.
보이지 않는다 해도
써 놓은 것에 내 얼굴이 묻어난다.
이른 새벽에 물 길어
먹 가는 마음으로
새해 글을 써 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