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투덜
편치 않은 만남
荊軻
2010. 9. 8. 19:56
가끔 있지 않은가
연락이 오면
아...하면서 잠시동안 미간이 찡그려지는 사람.
안 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보기도 뭣하고.
알아온 시간이 있으니 만나긴 하는데
그렇다고 생산적이거나 내 마음에 평안을 줄리 만무한 사람.
역시나.
만나고 돌아오게 되면
"내가 모질지 못해서 고생이구나"라는 생각을 품게 만드는 사람.
역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