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투덜
-.-a
荊軻
2009. 4. 23. 14:58
가끔이 아니라 대부분
세상의 돌아가는 일을 보면서 내 의견을 내지 않는 편이다.
귀가 있어서 들을 수 있고 혀가 있어서 말을 할 수 있고
오히려 어떨 때는 말하지 않은 것까지 알아채기도 하지만
그냥 대충 모르는 척 하면서 사는게 편하다는 걸 체득한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런 건 맨 처음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들어갔단 공기업(공기업인지 아닌지 아직도 의문스러운)
의 문화적 속성일지도 모르겠다.
튀는 만큼 정확하게 정을 맞았던 문화때문이기도 하고
말한다고 세상에 정해진 게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걸
여실히 보여준 곳이랄까.
나이들어서도
말하고 싶고 뭔가 이상하다 싶은 건
말을 하고 싶은 게 굴뚝같긴 하다만
흘러간 강물은 바다로 갈 도리밖에 없고
내가 두팔벌려 막아봤자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
보통 이렇게 되면
뒤에 서서 팔짱이나 끼고 돌아가는 꼴이나 보다가
잘 되면 슬쩍 끼고
안 되면 술이나 사주는 척 하다가
혼자 비웃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는데
거 참
사람이 할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은
목 울대까지 치밀지만
그래봤자 난망하다는 생각이
또 그걸 가라앉히네.
그래서 역시 세상의 위안은
지름신 뿐인 것인가.....
세상의 돌아가는 일을 보면서 내 의견을 내지 않는 편이다.
귀가 있어서 들을 수 있고 혀가 있어서 말을 할 수 있고
오히려 어떨 때는 말하지 않은 것까지 알아채기도 하지만
그냥 대충 모르는 척 하면서 사는게 편하다는 걸 체득한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런 건 맨 처음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들어갔단 공기업(공기업인지 아닌지 아직도 의문스러운)
의 문화적 속성일지도 모르겠다.
튀는 만큼 정확하게 정을 맞았던 문화때문이기도 하고
말한다고 세상에 정해진 게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걸
여실히 보여준 곳이랄까.
나이들어서도
말하고 싶고 뭔가 이상하다 싶은 건
말을 하고 싶은 게 굴뚝같긴 하다만
흘러간 강물은 바다로 갈 도리밖에 없고
내가 두팔벌려 막아봤자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
보통 이렇게 되면
뒤에 서서 팔짱이나 끼고 돌아가는 꼴이나 보다가
잘 되면 슬쩍 끼고
안 되면 술이나 사주는 척 하다가
혼자 비웃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는데
거 참
사람이 할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은
목 울대까지 치밀지만
그래봤자 난망하다는 생각이
또 그걸 가라앉히네.
그래서 역시 세상의 위안은
지름신 뿐인 것인가.....